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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 내 키보드를 더욱 예쁘게 꾸며보자!

by dantriss 2023. 1. 17.

키보드를 새로 구입하면서 자연스럽게 키보드를 꾸미는 커스텀키보드에 관심이 가게 되었다.

 

 

이번에 구입한 한무무로 유명한 한성 무접점 무선키보드 제품인

미니배열 제품인 GK 868b TOCO 와 텐키리스 제품인 GK 893b SPORTS 이다.

 

키보드를 2개나 구입하게된 이유는? 보러가기

 

기존제품들도 깔끔한 흰색과 또 흰색과 회색의 조화로 상당히 이쁜편이고 특히 미니배열 제품은 펑션키와 조합해서 써야하는 키가 키캡 하단부에 적혀있어 익숙해지기 전까진 키캡을 변경하는게 불편할 수도 있으나 해당부분도 키매핑 프로그램으로 해결 할 수 있으니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키보드 키캡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재질, 각인방법, 높이등에 따라서 나뉘게 된다.

https://rgy0409.tistory.com/4319

해당 블로그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본 것은 높이! 

다양한 키보드를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기존 키보드의 키캡 높이에서 많이 변경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가진 두개의 키보드에선 체리 프로파일 키캡을 사용한다.

그리고 제품마다 키보드 높이는 다음과 같다.

 

그렇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며칠동안 둘러보면서 느낀 점이 이쁜건 XDA프로파일이 많다...

이곳 저곳 찾아본 결과 이쁘긴하지만 평평하기 때문에 손에 피로가 쉽게 느껴진다고해서 나는 체리나 OEM을 찾아보기로 하고 며칠동안 둘러보고 선택한 제품들이 도착했다. 

 

첫번째 제품은 바다느낌이 나는 제품으로 선택했다. 체리프로파일 높이이며, PBT 재질에 염료승화 제품이다.

알리에서 2만 5천원에 구매하였는데 작성하면서 확인해보니 2만 2천원에 판매중이다.

역시 산다음에는 다시 찾아보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ㅠ

제품이 박스에 담겨서 오진 않고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서 와서 사진은 찍지 못했다. 

사실 얼른 바꾸고 싶어서 빠르게 교체한다고 못찍은게 맞다....ㅎ

 

교체할 키보드는 회사에서 사용할 미니배열 GK868b TICO

 

위에 키캡이 살짝 찍힌 사진이 있어서 대체해본다.

이사진을 찍고 바로 교체했다. 키캡하나하나 빼면서 또 맞춰서 끼워 넣는게 은근 재미있어 생각보다 금방 끝났다.

 

 

키캡하나로 느낌이 확 달라졌다. 기존 키캡도 이쁘지만 사무적인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 키캡은 시원한 여름느낌이 나고 매우 만족스럽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이중사출이 아니라서 좀 옅어보인다는 점이다. 기본 키캡이 이중사출이라 선명하던걸 사용하다가 옅어진 글자들을 보니 역체감이 확 와닿았다. 

사무실에 가져가서 사용하니 팀원분들도 이쁘다고 해주셨고, 기본키캡을 사용하시던 한 분은 며칠 뒤에 다른 이쁜 키탭으로 변경하고 오셨다.

며칠동안 키캡만 찾아보던 내가 보기엔 내가 봤었던 XDA키캡인걸로 보이던데 역시 XDA키캡이 이쁜게 많은거 같다..

 

다음 교체할 대상은 텐키리스 제품인 GK863b SPORTS 

 

 

새하얀색이라 이쁘고 영문만 있는 제품이라 더욱 깔끔해 보이는 제품이라 이대로 써도 좋겠지만, 이쁘다고 생각해도 새로운걸 보면 새로운게 더 이쁘게 느껴지는 그런게 있다.

 

두번째로 선택한 키캡은 하얀색과 연보라색이 포인트키로 있는 제품을 선택했다.

초록색과 고민을 했었지만, 여자친구의 픽으로 해당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번제품은 박스에 담겨져서 왔고 XVX 높이이며, PBT 재질에 이중사출 제품이다.

XVX? 위에 표에는 없는데?? XVX는 체리와 XDA의 장점을 섞은거라고 하는데 확실히 XDA특유의 동글동글한 느낌이 있으며

높이는 체리보다 약간 높은 느낌이다.

알리에서 만칠천원에 구매했으며 작성하면서 확인한 결과 현재 만 팔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위에 제품에서 손해본거 여기서 어느정도 헷징했다고 생각하면 맘 편하다.

 

 

많은 종류의 키캡들이 들어있으며 풀배열 미니배열 텐키리스 아무데서나 사용할 수 있다.

진한보라색의 포인트 키캡도 동봉되어 있지만 연보라색이 더 이쁘니깐 사용하지 않겠다.

 

 

교체하고 찍은 사진, 기존 키탭보다 더 하얗고 영문더 더 크게 나와있어 가독성도 더 보기 좋고 전체적으로 더 깔끔해 보인다.

흰색은 위에 보이는 부분과 텐키부분만 있어서 몇몇개만 연보라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론 꾸밀수 없었다.

확실히 체리프로파일보단 높이가 높아졌으며 키감도 약간 토프레 제품처럼은 아니지만 초콜릿을 부러트리는 느낌이 난다.

하지만 밀크를 곁들인 밀크초콜릿.

 

 

이렇게 두고 보니 키캡하나로 두 제품의 느낌이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걸 알 수 있다.

이게 커스텀의 매력이 아닐까? 

다음에 다른 키캡을 사게 된다면 그 때 또 포스팅을 하겠지만, 현재 두 제품 모두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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